조달비용이크게늘면서이자수익은전년보다1조3천411억원감소한5조3천993억원에그쳤다.
이에금호석화측은자사주처분과소각은이사회결의사안이라는점을분명히했다.
통화정책정상화기대가선반영된상황에서추가로매파적신호가나오지않았다는점에시장은안도했다.이에우리나라10년국채선물도약세폭을줄였다.
또한투자자중절반가까이가투자등급채권비중을늘릴예정이라고했다.38%가회사채비중을늘리겠다고답했으며,투자등급회사채를선택한투자자가가장많았다.
결국밸류업프로그램의성공여부는투자자의반응에달려있다고본다.현재전세계적으로가장존경받는투자자로워런버핏이있다.버핏은2020년8월말일본5대종합상사지분을각각5%정도취득했다고공시했다.그는투자한회사가어떻게운영되는지이해할수있는것을투자이유로설명했다.최근연례주주서한에따르면,지분율은각각9%정도이고미실현이익은61%로10조원을넘는다고한다.지난해일본의밸류업프로그램이시작되기전이미기업지배구조에긍정적인평가를한것으로보인다.한편버핏은한국철강사에2012년투자를시작했으나약3년후모두정리하고현재까지상장회사에대한직접투자는전무한것으로보인다.
일본과우리는유사점도많지만차이점도있다.지난해동경증권거래소의대책발표는한국과마찬가지로자율적인권고라는점에서공통점이있다.그러나이는일본의문화를모르고하는평가라고한다.일본은특유의체면을중시하는문화,상장기업내모범사례를후발주자가따라가는문화,동경증권거래소가자본시장에서차지하는막강한위상등으로상당한변화압박은불가피하다고한다.반면에한국은변화가시작되면특유의'빨리빨리문화',당국의강한추진력등이작용할수도있다.일본과달리한국은가족이대주주로있는경우가많아상속세등많은부분에서제도개선이따르지않으면더힘든과정을경험할수도있다.
▲코스닥891.91(-2.57p)
몇년전에자산운용업계경영자와만나한국증시에대해아주열띤토론을하던기억이새롭게떠오른다.1988년서울올림픽이개최된해에일을시작하여1990년대후반에펀드시장의호황기를함께경험했다.매일밀려들어오는투자자금을조금이라도잘투자하겠다고열심히기업방문을다니느라전국이일터였다.그러나기업은순진한우리가생각했던만큼솔직하고투명하지않아투자에고생을많이했다.보통30년이면한세대가바뀐다.그러나30년이지난지금도'코리아디스카운트'는여전히진행중이다.우리는한업종에서평생을일했는데변하지않는'상수'때문에직업에대한자부심이별로생기지않는다고공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