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6기 희망삼일장학생 O O O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사랑하는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게 되었습니다.
이후 맞벌이를 하셨던 어머니께서는 혼자서 저와 여동생을 뒷바라지를 하시게 되셨습니다.
서울에서 혼자 저와 여동생의 뒷바라지까지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하셔 어머니의 고향인 목포에서
주변 지인 분들의 도움을 받아 지원을 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이러하여 저와 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엄마와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여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학교생활에 적응 하는 데에 어려움이 생겨 이모집이
있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은 셋 모두 떨어져
살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가 국민대학교에 입학을 하고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과 국가 장학금으로 등록금 문제는 해결하며
대학 생활을 2학년까지 마치고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전역이 다가올 때에 어머니께서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새겨들으며 지금은 어머니의 건강도 많이 회복하고
계시고 저도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받으셨던 보험금이 재산으로 잡혀 국가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의 수혜를 받고있던
자격마저 없어져 생활비 마련에 더욱 힘들어 졌습니다.
이때 삼일장학회에서 저희 가족에게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어머님의 어께에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또, 어머님이 온전히 건강회복에 집중하실 수 있게끔 도와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도 2021년도 2학기 성적도 잘 받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삼일장학회의 도움 덕분에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까지 좋은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 도움 잊지 않고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