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보여 준 확고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어떤 시련이 닥치더라도 굳건히 이겨 내주길 바랍니다.” 이는 삼일장학회 증서에 써져 있는 말로 제가 올해 내내 마음속에 새긴 말입니다.

이 글귀를 매번 되새기며 삼일장학회를 만나길 정말 잘했고, 행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삼일장학회를 알기 전까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효도는 그저 열심히 공부해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비용 앞에서 저의 꿈이 작아지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일장학회를 만나고 나서 나름의 비용적인 부담문제가 해결이 되어 전공공부, 학교공부 외에 저의 진로를 위해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그 용기를 가지고 저는 꿈에 다가가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학교 교재비 구입뿐만 아니라 임용준비를 위한 교재와 강의를 구입함에도 부담이 들지 않는 것이 정말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님에게 말씀드리지 않고 제 힘으로 저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뻤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삼일장학회의 지원으로 여러 전국대회에도 참가하며 좋은 성적들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간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경험들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참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삼일장학회의 도움으로 코로나 시기에도 힘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열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많은 문제들이 존재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열정의 불씨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라져갈 때 즈음 사라지지 않도록 계속 옆에서 부채질 역할을 해준 삼일장학회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꿈을 그저 꿈으로 이상으로만 놔두는 것이 아닌 이뤄가는 단계를 걸어갈 수 있게 해준 삼일장학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