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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희망삼일장학생 (서강대학교-정치외교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1-07-28 13:31:57
  • 조회수 776

021학년 1학기 제5기 삼일장학회 희망장학생으로 선발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과 재학 중인 ㅇㅇㅇ입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받고 기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를 마치고 수기를 제출할 시기가 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기를 쓰며 제가 장학금을 신청할 때 세우고 제출했던 계획과 목표를 이뤘나 점검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표한 대로 공부를 하고, 앞으로 꿈을 위한 준비를 계획대로 지켜왔나 하는 것들 말이죠. 아쉽게도 이번학기는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했던 한 학기가 된 것 같습니다.

 

언제나 쉽기만 한 일은 없다지만, 저에게 이번학기는 유독 벅차고 힘겨운 학기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신종사기수법인 메신져 피싱에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제 공부목적으로 쓰려고 계획해뒀던 삼일장학금은 저희 집안의 생활비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이번에 한해선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고 자책감이 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초기 대응을 잘하여 메신져피싱도 잘 마무리 되었고, 장학금이 있었기에 도중에 휴학을 하거나 지나치게 아르바이트에 몰두하지 않고도 계속 공부를 영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일장학회에서 받은 장학금이 아니었다면 아마 생계유지를 위해 중도휴학을 해야 할 상황이었는데, 장학금이 사건이 해결되기까지 버틸 버팀목이 되어줘서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업교재와 공부를 위한 책들 구매한 것 외에는 계획하던 대로 장학금을 영어공부나 목표했던 활동에 지출하진 못했지만, 궁극적으로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는 지원목적에는 부합하였으니 어쩌면 초기 목표와 가장 부합하게 장학금을 쓰지 않았나도 싶습니다.

 

장학금덕분에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를 도와드릴 수 있었고, 공부할 시간도 계속 마련하여 좋은 성적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획했던 것을 많이 이루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고 현실적인 위기를 극복하게 할 수 있게 지원해준 삼일장학회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덕분에 이번 학기의 어려움이 많이 상쇄되어서 좋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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