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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희망 삼일장학생 수기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20-08-13 17:37:58
  • 조회수 913

올해 삼일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은 저에게 너무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코로나로 밖에도 나가지 못하고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아버지의 수입이 몇 달 동안 잘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제가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삼일 장학회가 없었더라면 저는 금전적인 부담감 때문에 더욱더 힘든 학교생활을 보냈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안 사정도 어려워지면서 대학생이 2명이라는 점은

부모님께 더 큰 경제적인 부담감을 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활비를 삼일 장학금으로 해결할 수 있었고,

부모님의 부담감을 덜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근로도 함께 해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이번 학기만큼 경제적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학업에 집중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삼일장학회 덕분에 많은 부분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좋은 결과들을 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수업이 사이버 강의로 전환되었지만, 저희 과의 전공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여러 공모전에 도전하였습니다.

그 중 결과가 좋지 않은 것도 있고, 코로나로 인해 미뤄지기도 했지만 한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여러 공모전에 도전해보면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스케치업 등의 다양한 툴을 많이 사용하면서

실력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이버 강의도 수업 시간에 맞춰 미루지 않고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복습도 꾸준히 해가며 공부한 결과, 작년 성적인 4.15에서 4.33으로 학점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장학금은 계획과 같이 대부분 맞추어 사용하였고, 전시회나 경험적인 부분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돈은

예비비와 합쳐 방학 동안 툴 강의를 구매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계획으로 토플 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

아직 사람이 많은 곳을 다니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토플은 집에서 독학으로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물론 계획했던 모든 것을 다 그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큰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공모전 입상, 성적 상승, 툴 실력 향상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학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생기는 여유를 통해 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고 있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삼일 장학생으로 선정된 덕분에 금전적인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전과 같았으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로 올라가 학교생활을 하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수업을 들으며 생활비를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삼일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생활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제 목표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게끔 도와주고

제 목표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통해 앞으로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삼일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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