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으로 입학식도 없이 시작된 대학생활은 교우관계를 맺을 수 없었고, 화면으로 수업해야 하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동기와 선배의 도움 없이 가족의 도움으로 시작된 대학교의 학과 수업이었지만 삼일 장학회를 알게 되고 선발되면서부터 대학공부에 대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최신사양의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외장하드를 포함해 학과 공부를 위한 전자기기를 장학금으로 구입해서 공부역량을 높이기 위하여 활용하였습니다.

2학기 수업은 연건캠퍼스와 관악캠퍼스를 오고 가면서 진행되어 이동시간이 많았지만 삼일장학금으로 구입한 전자기기는 이동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불운의 코로나 학번이라고 하지만, 삼일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활동한 것이 대학생활에 학업불균형을 극복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엄청난 활력을 주었습니다.

간호학과 특성상 학과수업과 임상실습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안정적인 학습여건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릴적 여러 가지 질환을 가지고 치료와 수술을 통해 극복하면서 남자간호사가 되고자 결심했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약자를 배려하는 ‘나눔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이란 삼일장학회의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삼일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보낸 대학생활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회에 더 큰 역할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신 삼일 장학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