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학생과는 다르게, 저는 지난 학기의 초반부터 대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따라서 식비와 교통비가 많이 지출되었는데, 삼일장학회에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부담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학기는 제가 데이터사이언스융합전공에 진입한 후 다닌 첫 학기였습니다. 처음으로 전공 수업을 듣고, 

여러 조별 과제를 진행하며 어려운 점들이 많았지만, 저를 지원해주신 분들과 저를 응원하고 계시는 분들 덕분에 

지난 학기를 잘 마칠 수 있었고, 전공 수업들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경험을 쌓고자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에 신청했습니다. 

지금도 멘토님과 독서, 전시회 관람, 오페라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만큼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또 제가 받은 것들을 다시 돌려주고자 여러 가지 봉사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올해에는 감자농가 일손 돕기, 

하나누리 목도리 뜨기, 화상 치료 어린이들을 위한 낮잠인형 만들기 봉사를 진행했고, 지난 7월부터는 이음과 채움에서 

진행하는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에게 한글과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제가 지원을 받은 덕분에 저도 더 기쁜 마음으로 남을 돕는 일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벌써 세 학기가 지났지만, 저는 저의 대학생활이 이제 막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하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저를 후원해 주신 삼일장학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자랑스러운 희망 장학생으로서 더욱더 성장하고, 

더욱더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